한불수교 기념 컬렉션서

2006년 9월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선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한글과 패션의 만남’이라는 특별전으로 당시 세계 패션의 중심지에서 한국 패션의 힘과 한글이 지닌 아름다움이 크게 알려졌다.

그 중심에 이상봉 디자이너가 있었다.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진 그는 2002년부터 파리컬렉션에 진출, 매년 명품 기성복의 세계적인 패션쇼인 ‘프레타포르테’에 출품하고 있다.

사진은 한불수교 기념 이상봉 컬렉션 행사 후 파티에 게스트로 참여한 미국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Jeremy Scott)과 함께 찍은 것. 제레미 스콧은 미국의 베르사체로 불리는 신세대 실력파 디자이너로 매년 파리 컬렉션에 참가하면서 이상봉 디자이너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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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차장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