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성공을 위한 삶의 지침서"

온라인마케팅업체 <마우스닷컴>의 박보현 대표는 ‘골드미스’의 표본 같은 사람이다.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의 온라인마케팅팀에서 3년간 실무를 익힌 그는 퇴직금과 적금을 모아 만든 5,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연 매출 100억 원대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LG전자와 KTF 등 굵직한 기업들의 온라인마케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30대 성공한 사업가’ 타이틀에 ‘미모의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더해진다. 클라이언트에게 던지는 기분 좋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는 여성 사업가만이 가질 수 있는 무기다. 덕분에 골프나 술 접대 한 번 없이 10년간 사업체를 운영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접대 없이 사업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게 철칙이 된 것 같네요. 회사 문을 연 90년대 후반에는 사업가라기보다는 전문가에 가까웠죠.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자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지금은 진정한 ‘비즈니스 우먼’이 되는 것이 목표에요.”

박보현 대표가 즐겨 읽는 책은 마케팅 관련 서적과 자기계발서. 소설과 수필도 좋아 하지만, 업무에 집중하다보면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실용서를 자주 선택하게 된단다. 박 대표가 추천한 책은 KTF 조서환 부사장이 쓴 <모티베이터>. 개인적으로 ‘행복한 성공’을 누리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KTF 조서환 부사장은 업무 관계로 몇 번 만난 적이 있어요. 굉장히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시죠. 책에서는 섬세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책에는 성공하는 법을 알고 실천하는 저자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요.”

KTF 쇼(Show) 마케팅의 일등공신 조서환 부사장의 <모티베이터>는 그가 하루 한 페이지 씩 3년간 공들여 쓴 책이다. 그는 ‘섬세하게 마음을 다독여 사람을 성공의 문으로 데리고 가는 사람’을 모티베이터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마케터로서 수많은 히트 브랜드를 만든 과정을 이야기 한다. 그가 말하는 마케팅은 단순히 물건을 홍보하는 일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끊임없이 감동시키는 과정이다. 국내 최고의 마케터가 말하는 인생과 마케팅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박 대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할 때, 이 책의 조언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실무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 46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이 책은 ‘불가능해 보일수록 더욱 도전하라’ ‘원칙을 지키는 모습은 감동스럽다’와 같이 각 장마다 독자에게 전하는 조언을 실어 두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성공한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잖아요? 제가 본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성공하는 법을 ‘실천하는 자세’입니다. 조서환 부사장도 그런 분 중 한 분이죠. 군대에서 사고로 오른팔이 없는 분이세요. 왼팔 하나로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또 누구보다 긍정적인 분이시죠. 이런 모습이 ‘행복한 성공’아닐까요?”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윤주 기자 miss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