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 사이에서 자아 찾기

주목받는 신예 작가 주디 프리드와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의 합작품인 뮤지컬 ‘쓰루더도어(Through the Door)’가 한국에서 초연된다.

두 사람은 2007년부터 이 작품을 준비해 2008년과 2009년 런던 쇼케이스, 2011년 뉴욕 리딩을 통해 마케터 및 관객, 평론가에게 선보였다. 이후 국내 기획 및 제작팀과 협력해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공연한다. 창작 작품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중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작품은 평범한 다용도실 문을 통해 자신이 집필 중이던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 샬롯의 모험을 담고 있다.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와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 샬롯은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작품은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샬롯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작품에는 여러 공연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 받아 온 배우들이 합류하는 데 작가 ‘샬롯’ 역에는 색깔있는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대극장의 새로운 뮤즈로 떠오른 유리아가 출연하며, 그의 남편 인 ‘레니’ 역에는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는 최수형과 인상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음색을 보여주는 김경수가 나선다. 3월 13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 문의 : 간 프러덕션 070-7519-9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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