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박칼린 등 스타 33인 '통일' 합창

김형석 작곡가
국내 최정상 가수와 스타 33인이 한반도 통일 열망을 담은 한국 판 'WE ARE THE WORLD'를 부른다. 이는 통일국가의 밝고 희망찬 비전을 누구라도 쉽게 인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노래'라는 대중적 문화코드로 접근해 보자는 시도로 4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곡 및 공동 총괄 디렉터를 맡은 와 작사를 맡은 김이나 작사가 그리고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공동 총괄 디렉터를 맡은 박칼린 감독은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형석 공동 총괄 디렉터는 "제가 만들 노래가 통일에 대한 해법은 되지 못하겠지만 하나의 울림이 되어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의 가슴에 남기를 바라며 아리랑처럼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한민족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도록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47년 발표된 '우리의 소원' 이후 68년 만에 민간주도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번 통일노래는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우리 민족, 사회 각계각층의 열망을 담아 33인 셀러브리티들이 동참해 만든다. 특히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재능기부로 통일노래 제작에 참여한 김형석 공동 총괄 디렉터는 자신의 음원저작권을 시민통일운동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며 박칼린 감독은 통일의 문화고취 차원에서 재능기부로 콘서트 연출을 맡는다. 콘서트 수입 전액 역시 시민의 생활형 통일운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시민들은 북녘 어린이에게 1주일치 빵을 제공하는 천원의 기적운동으로 동참할 수 있다.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은 5월 한 달간 '새시대 통일의 노래 모티브' 국민공모를 시작으로 8월 15일 '33인 셀러브리티의 노래' 음원 및 MV 공개, 다큐멘터리 제작, 9월 콘서트 개최로 이어져 통일을 위한 비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 기원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상해, 워싱톤, 도쿄 등에서 통일의 열망을 꽃피우는데 해외교포단체 주관으로도 개최될 예정이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