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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미술의 품격과 멋 '제30회 마이아트옥션'

김홍도 '임수간운도' 등 조선 대표 작가, 사료적 가치 높은 작품 다수 출품
  • 단원 김홍도, '임수간운도'. 종이에 먹, 29.7×41.7cm
우리 고미술의 품격과 멋을 알려온 마이아트옥션이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신선한 풍류의 시간을 전한다.

17일 열리는 제30회 경매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예술성이 뛰어남에도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 마이아트옥션을 통해 처음 공개돼 경매 이상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경매에는 회화, 서예, 도자, 가구?공예품 등 총 200점이 출품된다. 우선 삼원삼재(三園三齋)의 으뜸이라 불리는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 1745-?)가 선면에 그린 ‘임수간운도(臨水看雲圖)’ 가 주목된다. 이 작품은 구름이 이는 깊은 산속, 폭포와 노송 아래 자리 잡은 고사들의 풍류를 선면에 그려 운치를 더한 작품으로 2012년 포스코미술관 '천재 화인열전'전시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추정가는 별도 문의이다.

  • 단원 김홍도 '대관령(大關嶺)', 종이에 먹, 29.7×41.7cm
단원은 1788년 늦가을 그의 나이 44세에 정조의 명을 받아 50여일에 걸쳐 금강산 일대의 아름다운 절경을 유람을 하며 100여폭에 이르는 금강산도를 그려 진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경매에는 그와 관련된 것으로 1998년 국립중앙박물관 공개 이후 현재까지 총 34점의 초본이 공개된 금강산화첩(金剛四君帖)을 제작하는데 사용된 단원의 초본(草本)인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 중 일곱 번째 대관령이 출품된다.

  • 표암 강세황, '산수도'. 종이에 수묵담채, 28 × 19.5cm
또한 단원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 1713-1791)이 사헌부 지평(持平)을 지낸 언호 남기로(彦皓 南綺老, 1723-?)에게 그려준 산수도가 출품된다. 언호는 표암의 각별한 벗인 연객 허필과 교류한 당대 시인이다. 이 작품은 표암 특유의 맑고 담담한 필치와 담채와 담묵의 미묘한 감각을 보여준다.

  • (화畵) 현재 심사정, (제題) 약헌 홍현주, 화조도(花鳥圖)
조선 후기 사대부 출신 화가 사인삼재(士人三齋) 중 특히 화훼(花卉)·초충(草蟲)·영모(翎毛)에 뛰어났던 현재 심사정(玄齋 沈師正, 1707~1769)의 '화조도(花鳥圖)'가 출품된다. 특히 이 작품은 현재의 섬세한 붓놀림 위에 맑은 채색이 깃들어져 있는데 정조의 사위이자 당대 뛰어난 문장가로 명성을 떨쳤던 영명위(永明尉) 약헌 홍현주(約軒 洪顯周, ?~?)가 제(題)를 써 기품을 더한다.

조선 후기 화단에서 김홍도와 더불어 솜씨와 명성을 나란히 했던 대가 이인문(李寅文,1745-1821)의 소폭 산수화도 나온다.

  • 최한기, 천문성좌도ㆍ천문지o삼원이십팔수도, 종이에 먹, 채색 25.5×26.2cm 외
19세기 중엽 조선 최고의 지식인이자 선각자로 방대한 학문의 업적을 남긴 혜강 최한기(惠崗 崔漢綺, 1803- 1877)의 수택본(手澤本)으로 추정되는 채색돤 천문성좌도(天文星座圖)가 출품된다. 이 작품은 천문학적 연구성과를 일목요연하게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최초로 발견 된 것이라는 의의가 있는 자료이다.

이외에 조선 최고의 서예가로 평가받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작품과 조선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가 소장품 등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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