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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창간 50주년 여론조사] 가장 영향력 있는 CEO는

삼성 이건희 57.8% '압도적 1위'
20대 젊은층에서 70% 지지율
정몽구 9.5%, 정몽준 5.1% 순
최고 선호 기업도 삼성이 45.5%
현대차 10.2%ㆍLG 8% '2ㆍ3위'
  • 재계 총수 중 가장 영향력 있는 CEO로 이건희(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뽑혔다. 사진은 이 회장이 지난 1월 9일 부인 홍라희(왼쪽) 리움미술관 관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삼성그룹 사장단 신년 만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동효정 기자]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우리나라 재계 총수 중 가장 영향력 있는 CEO(최고경영자)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꼽았다. 주요 대기업 중 가장 호감이 가는 기업으로는 삼성이 현대자동차와 LG를 제치고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한국일보가 발간하는 주간한국이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1~22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재계 총수 중 가장 영향력 있는 CEO는 누구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은 결과 이건희 회장이 57.8%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의 정몽구 회장(9.5%),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5.1%),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4.2%), LG의 구본무 회장(1.2%) 순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건희 회장은 젊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건희 회장은 20대에서 70.1%의 지지를 얻었으나 30대(68.5%), 40대 (59.5%), 50대(52.4%), 60대 이상(41.5%) 등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학생(70.4%)과 화이트칼라(68.8%)에서 이건희 회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소득이 높을수록 이 회장의 영향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 이 회장을 선택한 응답이 40.3%에 그친 반면 월 소득 600만원 이상에서는 이 회장을 꼽은 답변이 66.3%에 이르렀다.

5개월 넘게 입원 중인 이 회장이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을 얻은 데 대해 리서치앤리서치 관계자는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삼성의 높은 위상과 긍정적 이미지가 이 회장을 통해 표출된 것"이라며 "비록 입원 중이지만 삼성의 최고책임자라는 측면에서 높은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라기보다는 '누가 영향력이 있는가'에 대한 조사여서 이 회장이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요 대기업 중 가장 호감이 가는 기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5.5%가 삼성을 꼽았다. 그 다음은 현대차 (10.2%), LG (8.0%), 포스코(7.1%), 현대중공업(4.8%), SK(2.8%), GS(1.5%)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삼성의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선호 비율은 20대에서는 36.9%에 그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51.0%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삼성을 호감도 높은 기업으로 꼽은 답변은 서울(45.0%), 충청권(48.3%), 대구·경북(48.4%) 부산 ·경남(47.1%) 등에서 비슷하게 집계됐다. 소득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CEO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이건희를 많이 선택한 반면 가장 호감 가는 기업에서는 소득이 낮을수록 삼성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가장 호감 가는 기업으로 삼성을 꼽은 응답은 월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51.2%이었으나 600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32.9%로 크게 줄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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