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7단 DCT(Dual Clutch Transmission)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하고 주행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더 뉴 K3 디젤'을 출시했다.

'더 뉴 K3 디젤'은 기존 1.6 디젤 엔진에 7단 DCT를 새롭게 탑재해 기존(16.2km/ℓ) 대비 18% 향상된 19.1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구연비 기준).

아울러 최고출력은 기존 대비 6% 향상된 136마력, 최대토크는 7% 향상된 30.6kg·m로 수준 높은 동력성능을 달성하는 동시에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구현했다(기존 모델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

이와 함께 '더 뉴 K3 디젤 모델'은 지난달 출시한 '더 뉴 K3 가솔린' 모델에서 전체 계약의 4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트렌디 A.C.E' 트림을 동일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안전(트렌디 A) △편의(트렌디 C) △스타일(트렌디 E) 등의 콘셉트에 맞춰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트렌디 A.C.E' 트림은 △버튼 시동 스마트키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손잡이 조명 등 고객 선호사양을 공통으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추가로 '트렌디 A' 트림에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트렌디 C'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시트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뒷좌석 에어벤트가, '트렌디 E' 트림에는 △HID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보조제동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더 뉴 K3 디젤'은 기존 모델 대비 연비와 성능, 각종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력 트림인 '트렌디'는 연비 및 주행성능 향상 외에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D컷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을 신규 적용했음에도 13만원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더 뉴 K3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772만원 △트렌디 1,986만원 △트렌디 A.C.E 2,074만원 △프레스티지 2,16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273만원 △노블레스 2,336만원이다(개소세 3.5% 적용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K3 디젤'은 동급 최고 수준의 19.1km/l 연비 제공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준중형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며 "지난 달 출시한 가솔린 모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트렌디 A.C.E 트림을 디젤 모델에서도 운영해 합리적 선택권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seung30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