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형 세단 판도 바꿀까?

아우디 코리아가 8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를 출시했다.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뉴 아우디 A4’는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TEST’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 만점과 ‘유로 NCAP 어드밴스 어워드(Euro NCAP Advance Award)’를 수상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2016년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로부터는 ‘2016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2016)’를 수상했다.

‘뉴 아우디 A4’는 이전 모델 디자인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은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절제된 세련미 속에서 다이내믹함이 엿보인다.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라인들은 더욱 뚜렷해졌고,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역시 육각형 디자인이 보다 선명해지며 강인한 인상을 더해준다.

‘뉴 아우디 A4’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는 더 커졌음에도,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00kg까지 감량해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또 기존 모델 대비 전장 25mm, 전폭 16mm, 실내길이 17mm가 늘어난 ‘뉴 아우디 A4’는 동급 경쟁 차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아우디 코리아의 설명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동급 차량에서는 보기 드물게 수평성과 크기를 최대한 강조해 넓은 공간감을 준다. 운전석 측으로 넓어지는 운전자 지향성 설계를 통해 운전자의 공간 만족감을 높였다. 대시보드는 시각적 구분을 통해 하단부가 확연히 밝아져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번에 선보인 차종은 ‘뉴 아우디 A4 45 TFSI’와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 두 가지로,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뉴 아우디 A4’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최신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S-tronic 7단 변속기는 최적화된 기어비로 경쟁 모델 중 가장 빠른 변속으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뿐 아니라 고효율 운행도 가능하다.

‘뉴 아우디 A4 45 TFSI’는 기본형,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의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0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6.3초가 소요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5km/l(도심 연비 11.1km/l, 고속도로 연비 14.8km/l)이다.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는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2가지 라인으로 출시됐으며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0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5.8초가 소요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l(도심 연비 10.2km/l, 고속도로 연비 13.9km/l)이다.

어떠한 노면 상태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고, 정교한 연산으로 정확한 스티어링 및 빠른 코너링이 가능한 콰트로(quattro) 독립식 토크 백터링은 오랜 기술을 바탕으로 진보한 사륜 구동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뉴 아우디 A4’의 전후 서스펜션 시스템은 스포티한 주행뿐 아니라 편안한 운행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은 재순환 모드에서도 실내 공기를 활성 카본 필터를 통해 여과하고, 실내 공기 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등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뉴 아우디 A4'에는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추얼 콕핏’이 적용돼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 아우디 신형 MMI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48mm 터치 패드 또한 운전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터치패드,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옵션으로 적용됐다. '뉴 아우디 A4' 세단의 소음 차단 기술도 인상적이다. 동급 최저 공기 역학 계수(0.26)로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을 최소화하고, 방음 전면 유리로 차량 내 소음을 기존 모델 대비 6dB 감소 시켰다.

또 에어컨 모터는 브러시리스 모터를 사용, 매우 효율적이며 컴프레서 모터와 냉각수 라인 등의 위치를 소음 최소화에 맞춰 배치해 정숙성을 유지한다.

안전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승객뿐 아니라 다른 보행자나 차량을 보호하는 ‘아우디 프리 센스 시티’ 보조시스템이 적용, 사고의 심각성을 줄이거나 사고를 완전히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의 도움으로 전방 시야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 보행자 경고는 최대 85 km/h의 속도에서, 차량 경고는 최대 250km/h까지 작동한다. 3단계에 따른 운전자 경고에 따라, 충돌이 임박한 경우 브레이크 요동을 통해 긴급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가 자동으로 제동한다.

아우디 코리아의 세드릭 주흐넬 대표는 “뉴 아우디 A4는 동급 최대 가속성능과 최고출력을 자랑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준중형 세단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44년 동안 이어온 베스트 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아우디 A4‘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뉴 아우디 A4 45 TFSI ‘ 4950만원, ‘뉴 아우디 A4 45 TFSI Premium‘ 5290만원, ‘뉴 아우디 A4 45 TFSI Sport‘ 5690만원이다.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 Premium‘은 5590만원,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 Sport‘는 5990만원이다. @naver.com



이승택기자 seung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