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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배송전쟁 가속화

  • 이마트 스캔배송. 사진=이마트 제공
[동효정 기자] 대형마트 3사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유통망을 확보하고 배송전쟁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배송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시대에 더 적극 대응하고자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전 지점에서 이마트앱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정보, 스캔 배송 서비스를 내놓는다. 또 이마트 성수점에서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가상울타리(지오펜스), 비콘 서비스 등을 시범운영한다.

모바일 상품정보 서비스는 이마트앱에서 가격표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캔 배송은 가구, 양곡 등 부피가 크고 무거워 직접 구매하기 힘든 상품을 바코드 스캔만으로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마트 계산대에서 핸드폰 상의 바코드로 바로 계산한 뒤 배송 일자를 별도 전화통화로 조율하면 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앞으로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좀 더 세분화된 맞춤형 O2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몰 김포 물류센터 전경.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수도권 서부의 온라인 쇼핑용 배송을 전담할 전용 물류센터를 경기 김포시에 개설한다.

롯데마트는 25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970억 원을 들여 지은 ‘롯데마트몰 전용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한다. 물류센터는 지상 5층 건물에 연면적 3만869m², 부지면적 1만7464m² 규모다. 1층에 상품 입출고장, 2층에 농산물 보관장소 및 상품 세척시설 등이 설치됐다. 3층에는 3만여 개의 상품 처리가 가능한 물류 시설, 4층에는 식당이 들어섰다.

롯데마트몰 김포 전용센터에서 처리하는 온라인 배송 물량은 하루 최대 1만여 건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 김포점, 김포공항점 등 수도권 서부 11개 점포의 주문을 전담 처리한다.

롯데마트는 이 물류센터 개설로 해당 지역의 당일 배송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온라인 롯데마트몰로 접수된 주문을 배송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오전 11시∼오후 9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3시간 늘어난다. 배차 횟수도 하루 4차례에서 6, 7차례로 증가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물류센터 외에도 2017년에 수도권 동부, 2018년에 수도권 북부 배송을 전담하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한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수도권 전역에 대한 당일배송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최근 대형마트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세”라며 “온라인몰 배송 시스템 개선을 새로운 롯데마트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연내 주문 후 1시간 내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퀵배송 서비스'를 수도권과 광역시 20개 점포에 더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6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환경을 개선해 '광속 무료배송관'을 구축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오후 7시 이전에 상품을 구매하면 당일 배송하는 배송서비스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 상품 물량 등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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