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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민금융 위한 다리가 되고 싶다”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전무이사

‘혁신·젊음’으로 정유년 목표 실현

스마트뱅킹 이용자, ‘10만명 넘어’… 고객만족↑

금융메카 아닌,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이유… ‘서민금융 다리 역할 위해’

고객 데이터·핀테크 기초한 업무 혁신 목표


  •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전무이사. 그는 서민금융을 위한 다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웰컴저축은행)
외국계사가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 사이에서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한국계 저축은행이 있다. 바로 회사명과 로고에서부터 방문자를 ‘환영한다’며 맞이해주는 ‘웰컴저축은행’이다. 올해로 출범 3년째를 맞는 웰컴저축은행은 특이한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사들이 여의도나 강남 그리고 을지로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면, 웰컴저축은행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공단과 벤처기업들이 즐비한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이다. 특히 딱딱한 느낌이 먼저 떠오르는 은행 업무지만, 이곳 본사는 위층에 위치한 한 게임회사의 분위기처럼 젊은 직원들의 활기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의아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간한국>이 만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전무이사는 본사 위치와 회사 분위기 등 모든 것이 출범 때부터 지향해 왔던 ‘서민금융 혁신’ 그리고 ‘저축은행에 대한 기존 이미지 탈피’를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김대웅 전무이사는 ‘핀테크(Fintech)’와 ‘서민금융지원’ 두 글자에 정유년 웰컴저축은행의 목표가 담겨 있다고 밝히며 인터뷰에 임해 줬다.

-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서민금융지원’이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와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웰컴저축은행만의 대표 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사실 서민금융지원이라는 목표는 2017년 새해를 위해 갑자기 세운 것이 아니다. 지난 2014년 5월 출범 후부터 매년 이 목표를 중요 과제로 두며,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사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웰컴저축은행이 서민금융지원에 강점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품은 역시 ‘햇살론’이다. 재작년 하반기부터 햇살론만 전담하는 ‘햇살론 전문센터’를 신설했고, 고객들이 햇살론을 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상품 신청·심사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햇살론 이용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 그리고 심사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지난해 기준 이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저축은행 업계 상위권 수준으로 급성장을 이뤘다. 최근에는 햇살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본사 홈페이지나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에 안내하고 있는 점도 성과에 도움을 줬다고 본다.”

- 그런데 일각에서는 햇살론에 대해 신용도 하락 우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약 이중에 오해 섞인 부분이 있어 바로 잡는다면?

“햇살론 상담 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신용평가 하락 유무다. 마치 햇살론을 대출받으면 신용평가가 급격히 떨어져 불리해진다는 우려가 있는데 과장된 점이 있다. 웰컴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 등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정책상품으로 이를 저축은행에서 대출받는다 할지라도 신용평가사의 신용평점 하락폭은 저축은행의 일반적 신용대출의 경우보다 매우 적은 편이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지급보증 상품으로 매월 금융감독원이 고지하는 상한금리 내 대출이 취급되는 ‘10% 미만’의 저금리 신용대출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햇살론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소득·저신용자에 특화된 상품이다 보니, 연이율 20%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하거나 제도금융권의 대출상품을 이용하기 힘든 고객의 금융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

- 웰컴저축은행이 sbi나 ok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사에 비해 강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은?

“웰컴저축은행이 대형 저축은행에 비해 자신 있다는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서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서비스 수준의 차별화라고 말하고 싶다. 웰컴저축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전 영업점이 오후 6시까지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이는 창구영업만을 그 시간까지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바일, 온라인 전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사 최초로 풀뱅킹을 지원하는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출시해 1년이 채 되지 않아 1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지점 앱을 출시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금융권 최초로 제신고 업무까지 비대면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또 대출상품만 취급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예·적금상품과 할부금융상품, 체크카드 등 서민고객들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금융상품도 sbi나 ok저축은행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특히 소년소녀가장과 탈북자 등 사회배려계층 대상의 ‘웰컴디딤돌 적금’과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 고객의 자산형성을 돕는 ‘웰컴드림정기적금’, 주거래 통장용 ‘웰컴플러스보통예금’과 ‘웰컴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은 업계 최고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며 실질적 자산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상당히 반응이 좋다.”

- 보통 금융가라고 하면 여의도나 강남 등이 떠오르지만, 웰컴저축은행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그리고 본사 근무환경 및 직원복지는 어떤 편인가?

“과거 여의도나 강남, 을지로 일대가 금융의 중심지였던 이유는 자산가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사가 지향하는 모델은 자산가나 대기업이 아닌, 기존 금융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민과 중소자영업자들이다. 때문에 이들 고객들과 호흡하며 금융상품 이용까지의 다리를 놔드리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 본사를 두게 됐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출범한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구성원의 평균연령이 30대 초반일 정도로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다. 여기서 금융트렌드의 변화를 따라가거나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업무 효율도 늘어나 여러 모로 긍정적이다. 직원들의 고용형태나 근무환경 등에 대해서도 우리 회사는 강점이 있다. 우선 본사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이다. 700명이 넘는 직원 중 극소수를 제외하고 계약직 또는 파견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회사 차원에서도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또 직원복지 차원에서 ‘효도수당’ 제도를 두고 있다. 이는 임직원의 부모님이 65세 이상이시라면 매월 5만원에서 20만원까지를 부모님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독특한 제도다. 효도수당은 임직원 본인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부모님도 그 대상으로 직원들 및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이는 셈이다. 또 임직원들을 위한 마사지룸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심신의 안정을 유지한 채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이 2017년 보다 집중할 업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올해에는 고객 데이터와 핀테크에 기초한 업무설계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히 신용평가사에 의존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거나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고객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상적인 평가를 추가해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국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머신러닝 스코어’를 개발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 했다. 덕분에 당사의 중금리 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의 비중은 90%를 상회하지만,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전 금융기관 중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1월 초에는 전국에 웰컴저축은행 전용 ATM를 2만 5000개 이상 설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지하철역, 대형 마트 등에 설치될 웰컴저축은행 ATM기기를 통해 고객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출금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출범 시기부터 줄곧 지향해 왔던 서민금융지원의 목표를 절대 잊지 않고, 서민 맞춤형 상품개발과 서비스 향상 그리고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다하는 2017년을 만들 계획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전무이사

[약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 케이디파트너스 상무이사

△㈜ 골든브릿지 이사

△한일리스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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