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연비에 뛰어난 동력 성능”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현대차의 ‘아이오닉’이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풀 라인업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이광국 부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콘퍼런스(IONIQ conference’를 개최하고,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콘퍼런스는 아이오닉 풀 라인업 완성과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전 및 마케팅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친환경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함께 선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3월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뛰어난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 900km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으로 인한 뛰어난 동력성능 △첨단 예방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000만원 대에서 구매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홈충전기 상담, 설치, A/S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아이오닉 시승을 통해 구매 전 친환경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아이오닉 콘퍼런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등 아이오닉 풀 라인업 차량과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오닉과 함께하는 카라이프 시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차량 시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주행거리 900km 이상…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 탄생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차로 주중에는 출퇴근을 위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주말에는 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 최적화됐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ps(44.5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ps, 최대 합산토크 27kgf·m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급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연비(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00km이상 주행가능하기 때문에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강화할 수 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으로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 더 새로워진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 뒷좌석의 헤드룸을 개선해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그립감이 개선된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아울러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 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보조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한편,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커넥터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 타입(기존 차데모 타입)으로 변경했으며, 기존 10년 20만km이던 배터리 보증기간을 ‘평생 무제한 보증’으로 강화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기존 6개에서 I, N, Q 등 총 3가지로 구성을 단순화했으며, I 트림은 2197만원, N트림은 2390만원, Q트림은 2590만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 대비 98만원에서 최고 165만원까지 인하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 평생 보증 등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음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N트림 4000만원, Q트림 4300만원이다(이상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naver.com



이승택기자 seung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