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성인교육에서 유초등 교육시장까지 ‘평생교육’ 완성 예감

키즈스콜레 통해 ‘평생교육 플랫폼’ 완성 계획

유초등 교육시장의 콘텐츠 혁신과 교육의 과학화 ‘고비용 구조 해소 이뤄낼 의지’

0원전집 캠페인, 키즈스콜레 라운지 통해 유초등 교육의 길잡이 역할

한민철 기자


글로벌 일류 에듀테크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유초등 교육 전문 브랜드인 ‘키즈스콜레(Kids’ SCHOLE)’을 론칭하면서 유초등 교육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공단기와 영단기, 스카이에듀 등 입시와 성인교육 플랫폼 제공에 앞장서온 에스티유니타스는 이번 키즈스콜레 론칭을 통해 정체된 유초등 교육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한 사람의 교육을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책임지는 ‘평생교육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에 따르면 키즈스콜레 론칭의 가치와 의미는 유초등기 올바른 학습관이 성인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개인의 성장이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유초등 교육시장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 교육 시스템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키즈스콜레를 통해 지난 십 수 년간 내용의 변화 없이 외형만 바뀌어 온 진부한 교육 콘텐츠를 창의력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게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또 교육의 과학화로 수많은 교육 빅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아이들 개개인에게 어떤 콘텐츠가 적합한지 그리고 어떤 학습법이 적절한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자녀의 학습법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학습 DNA 지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비용 구조의 유초등 교육시장을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변화시켜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서적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1%의 독서법과 함께 시장에 제시하는 한편, 향후 학습지 시장에도 가격혁명을 통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 같은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독서’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책을 많이 읽었던 아이들이 성장해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높은 성취도를 나타낸다는 사실과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적용된 2015년 개정교육과정을 고려해 볼 때, 독서 교육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언어와 과학, 수학,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유초등생 700명의 학부모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1% 엄마들의 독서법’을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독서 환급 프로그램인 ‘0원 전집’과 오프라인 독서 체험 공간인 ‘키즈스콜레 라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0원 전집’ 프로그램은 1% 독서법에 따라 책을 읽고 키즈스콜레 사이트에 접속해 100일 간 독서 성장일기를 작성하고 책 관련 독후 활동, 그물독서 활동 등 다양한 독서미션을 독서짝꿍과 함께 수행하면 구매한 전집 금액을 현금과 포인트로 전액 환급해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어 ‘키즈스콜레 라운지’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1% 독서법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맥밀란 등 해외 유명출판사의 원서 및 콜라보 전집 외에도 보림, 비룡소 등 타사의 우수 도서도 만날 수 있다. 또 키즈스콜레 라운지는 북카페와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자유롭게 무료로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특징이다.

키즈스콜레는 공식 론칭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맥밀란 플레이 키트 3종 세트’를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키즈스콜레 홈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공개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된다.

이번 론칭 기념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키즈스콜레 공식 홈페이지(www.kidsscho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1% 학부모들만 알고 있는 교육 노하우를 99% 학부모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유초등 교육 브랜드 키즈스콜레를 론칭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존업계와는 다른 시도를 통해 유초등 교육시장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의 소수가 누리는 혜택을 소외된 99%도 누리게 해주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2010년 창업해 현재는 국내 에듀테크 업계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선 에스티유니타스는 최근 세계적 교육업체 미국 프린스턴리뷰를 인수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영어와 공무원 시험, 입시 콘텐츠를 넘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직(創職)’을 목표로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한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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