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중소기업의 영원한 동반자’ 기업은행

다음달 1일 창립 56주년 맞아 …‘동반자 금융’에 박차

새 정부 친(親)중소ㆍ벤처기업 행보에 창의적 자세로 나서

김도진 행장 ‘솔선수범’…조직 변화 등 큰 변신 예상

8월 1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기업은행이 요즘 ‘동반자 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반자 금융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애로 해소에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나서는 금융서비스다.

새 정부는 뚜렷한 친(親)중소ㆍ벤처기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권 인사들은 이런 흐름에 따라 IBK기업은행(기업은행)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은행은 본래 중소기업을 위한 은행으로 창립됐다. 1961년 8월 1일이 기업은행 설립일이다. 50년대 국내 중소기업들이 상당한 자금난을 겪자 정부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기업은행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출발 당시에는 작았지만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함께 쑥쑥 자랐다. 기업은행 전체 직원 수는 올해 3월 기준 1만2741명이다.

기업은행은 특히 1990년대 들어 크게 성장했다. 국제화 시대에 따라 기업은행도 해외점포망을 늘렸다.

그렇지만 1997년에 터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는 기업은행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줬다. 기업은행은 명예퇴직, 자회사 통폐합 등을 추진하면서 위기를 넘었다. 대규모 자본금 확충도 있었다.

이렇게 위기를 넘자 기회가 찾아왔다. 2000년 한일신용정보, 2004년 기은SG자산운용, 2008년 IBK투자증권 등을 세우면서 기업은행은 ‘금융그룹’으로 변모했다. 2006년 말엔 총자산 100조원, 시가총액 1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기록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졌지만 정부가 대규모 현물출자·현금출자를 하면서 기업은행을 지원해 IMF위기 이후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위기를 뛰어넘었다.

2010년 12월 29일에는 조준희 씨가 제23대 기업은행 행장이 됐다. 처음으로 기업은행 내부 출신 행장이 나왔다.

조준희 행장은 기업은행사(史)에 남을 중대한 결단을 한다. 바로 코미디언 송 해 씨를 기업은행 모델로 기용한 것이다.

송씨가 기업은행 모델이 되면서 대중들은 기업은행을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됐다.

송씨가 기업은행 광고모델이었던 기간 동안 개인 거래 고객 수가 1100만 명에서 1500만 명으로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한국 여성들의 지위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 전 행장을 배출했다.

기업은행은 2016년 말 기준 연결 총자산이 257조원이고, 국내 점포는 634개, 해외 점포는 27개다. 총 점포가 661개나 된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김도진 행장이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기업은행은 △ 디지털금융 △ 조직효율화 △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해외 수익 비중을 은행 전체의 2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어서 기업은행이 앞으로 크게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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