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정보 제공하는 회사에 눈길 돌려

‘8·2부동산 대책’에 부동산 투자자, 해외 부동산 투자로 향해

‘투자 불안감’에 해외 부동산 정보력 갖춘 글로벌 부동산 회사 찾는 투자자 많아져

리맥스코리아, 대형 금융사와 손잡고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서비스 선도해 나가

국내 부동산 시장 투자가 살얼음판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사들이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
한민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해외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해외 투자처를 소개해주는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사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소위 ‘8·2부동산 대책’으로도 불리는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가 이뤄진 후, 현재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사 등의 전문 부동산 업체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엄밀히 말해 ‘8·2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국내 부동산 투자의 폭이 좁아진 것은 사실이다. 투자자들의부동산 관련 매수 심리의 위축이 이어졌고, 기존 부동산 물량의 해소 역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설상가상으로 건설사들의 부동산 개발 사업 저조 및 신규 아파트 분양률 저하의 우려마저 겹치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았을 때, 부동산 투자 시장이 위축되기보다 해외 부동산 또는 소규모 부동산 펀드에 대한 간접 투자 등 대안 투자처가 쏟아져 나왔던 것처럼 이번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투자자들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보다 쏠리고 있는 상황일지라도, 선뜻 여기에 투자금을 베팅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실제로 거액의 자금이 오고 가는 부동산 투자의 성격상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처를 자주 확인하거나 직접 관리하려는 심리가 강하지만,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그런 욕구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특히 기존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투자자 사이에서 공유되는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심지어 허위 정보가 난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해외 부동산 투자는 ‘조심스럽게 소액으로 다가가는 대안 투자처’에 지나지 않았다.

그만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더라도 ‘믿음이 갈 수 있는 정보’가 필수가 됐다. 때문에 해외 부동산 투자처의 설명부터 거래까지 모든 절차에 있어 제대로 책임지고 맡아줄 수 있는 부동산 중개 업체의 필요성 또한 높아진 상태다.

물론 이런 과제를 동네 공인중개사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 그만큼 해외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된 글로벌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회사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중 대표적인 회사가 리맥스코리아(RE/MAX KOREA)다. 거대 에드벌룬을 본뜬 회사 로고가 인상적인 리맥스는 로키산맥으로 유명한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45년 전통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회사다.

리맥스코리아. (사진=한민철 기자)
리맥스는 전 세계 100여개국 7000곳이 넘는 지점에서 11만명이 넘는 전문 에이전트들이 활동하고 있고 주요 국가들에서 업계 선호도 1위를 기록 중이다.

리맥스코리아는 지난 2013년 국내에 첫발을 내디디며, 전국 10여개 가맹점을 개설해 150여명의 전문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있다.

또 일반 부동산 중개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선진 시스템 구축, 세계적 확장을 추구하는 사업철학 그리고 자격증 보유자를 진정한 전문 에이전트로 성장시켜주는 교육 과정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에 리맥스코리아는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리맥스만이 가지고 있는 전 세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력과 투자자 성향에 따른 전문 에이전트들의 투자 상담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의 현명한 투자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의 상황과 이런 리맥스코리아의 장점을 알아본 국내 유력 금융기관들이 리맥스코리아 측과 손을 잡으며 예사롭지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리맥스코리아는 최근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오픈한 KB부동산투자자문센터의 활성화 및 해외 부동산으로의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해 리맥스코리아 측과 제휴를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KB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서비스는 국내 거주 이용자가 해외 부동산을 취득·투자하는 경우 제공되는 자문서비스로 제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거래지원, 취득목적에 따른 취득 및 신고절차, 대금송금 방법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종합적 부동산 금융서비스다.

거대 금융사와 세계 최고의 부동산 프랜차이즈사가 손을 잡은 만큼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부동산 투자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특히 리맥스코리아 측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단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 물건에 대한 분석, 우량물건 추천, 현지답사와 연계한 계약 체결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을 200%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다.

한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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