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시스템 점검·개선 위해 '경영혁신위원회' 발족

경영혁신위원회, 미래전략·연구개발·조직인사 등 5개 분야, 12월 말까지 활동

외부 전문가로 김호중 교수,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등 6명 참여

김조원 사장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 위해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개선할 것” 주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영시스템 점검과 개선을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사진=연합)
김소현 기자

방산비리 수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0일 경영시스템 점검과 개선을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취임한 김조원 KAI 신임 사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가 조

기에 조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호중 건국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이 위원회는 미래전략, 연구개발, 조직인사 등 5개 분야로 나눠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경영시스템 전반의 문제점과 리스크 진단, 단기·중장기 개선 방안 마련,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등을 구체화하게 된다.

외부 전문가는 김호중 교수와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등 6명이 참여하며 조연기 상무(전략기획본부장)가 간사를 맡았고 KAI의 실장·팀장급 13명이 가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조원 사장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경영시스템 전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