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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美 백악관 인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개최

대한상의 “한국 기업들의 대미 구매·투자로 양국 간 무역 불균형 완화될 것”

향후 5년간 42개 기업 총 173억 달러 대미 투자 계획

참석 기업들, 대미 투자와 관련한 협조 요청사항 미 정부에 전달

美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기회 제공할 것” 밝혀
  •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방한 중인 미국 백악관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구매·투자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투자·구매로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란 입장을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향후 대미 투자·구매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 에버렛 아이젠스탯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대미 구매·투자 계획이 있는 4대 그룹 등 주요 기업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미국과 우리나라는 안보동맹을 토대로 상호 번영의 역사를 함께 써온 경제 동반자 관계”라며 “최근 5년간 세계 교역 규모가 12%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한미 양국 간 교역은 12%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상의가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미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총 173억 달러를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 달러를 포함해 총 575억 달러어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대미 투자와 관련한 협조 요청사항을 미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측은 참석자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경제 정책이 미국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해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이익이 되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시장 접근과 통상 기회 창출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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