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 하락에 동반하락 부채질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는 1% 이상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77P(1.34%) 하락한 2419.2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25.94로 하락한 채 출발해 장중 한 때 2409.47까지 떨어졌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 하락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대형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25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또 기관은 317억원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2769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 4000원(2.56%) 하락한 243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87P(0.92%) 내린 850.97를 기록했다,

한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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