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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N]이재현 CJ그룹 회장, 미 슈완스 첫 방문…글로벌 행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인수한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와 물류기업 DSC로지틱스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이들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첫 해외 메시지라는 의미가 크며, 미국 소도시에 위치한 인수 기업들의 본사를 찾은 것은 미국 사업에 대한 강한 열의로 보인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인수 후 통합(PMI)에 앞서 각 회사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및 신현재,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슈완스·DSC로지스틱스 기존 경영진과 미팅을 진행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강화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에 대한 인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수 후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CJ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출장”이라며 “각각의 본사에서 기존 회사 경영진과 만나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경제 전문가와의 미팅 일정 등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은 최근 슈완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고, 거래 규모는 1조8867억원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경 간 거래로 기록됐다. 또 지난해 8월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미국 시장 전역을 아우르는 슈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 가공식품 시장인 북미를 본격 공략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등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 만두 매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 그룹은 통합 후 시너지를 위해 미국 내 슈완스와 DSC로지스틱스에서 일할 직원들에 대한 인사 발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 회장의 인수 기업 현장 방문이 이례적이란 평가다. 그동안 계열사 사장과 실무진이 현지 기업을 돌고 이 회장은 미국 법인이 위치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구두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직접 인수 기업의 본사를 방문한 것을 두고 이 회장이 미국사업에 대한 의지와 그룹 비전 발성에 대한 염원이 그만큼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회장은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달성 ‘그레이트 CJ’와 2030년까지 3개 사업에서 세계 1등 ‘월드베스트 CJ’그룹 비전 달성에 필사의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회장은 미국, 일본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말 미국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강조한 데 이어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해 식품과 ENM 사업 중심으로 일본 현지 사업 보고를 받은 바 있다.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이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이끌게 된다. 윤 사장은 지난 3월, 신 회장에 집중된 업무를 분담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신 회장이 디지털혁신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먹거리 전략에 힘쓰고, 윤 사장은 보험영업 활성화와 회사 경영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교보생명 입사 후 지점장, 영업지원팀장, FP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담당, FP채널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다.
BMW 사장 대표이사 한상윤

BMW그룹코리아가 한상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BMW코리아 등기임원은 김효준 회장과 한상윤 대표이사, 토마스 센서 최고재무책임자(CFO) 3인을 유지한다. 한 신임 사장은 김 회장이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7월 배기순환장치(EGR) 관련 결함으로 인한 차량 화재와 뒤이은 대규모 리콜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 취임 첫 해 리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조기에 영업·판매 정상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그는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재료과학과를 졸업하고, 사브코리아, 한국GM을 거쳐 2003년 BMW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BMW그룹 코리아에서 세일즈, 마케팅, 미니(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를 역임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장 송호섭

신세계그룹은 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전략운영담당인 송호섭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국내 커피업계 1위인 스타벅스코리아가 12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셈이다. 실적에서는 문제가 없는 만큼 출점제한 이슈 등 외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송 신임 대표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1970년생인 ‘젊은 피’ 송 신임 대표이사는 나이키 아시아태평양·코리아 마케팅 이사, 로레알코리아 랑콤 브랜드매니저, 한국존슨 영업이사, 언더아머코리아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0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영입됐다. 20여 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다. ‘이석구 스타벅스’체제 하에 ‘사이렌오더’ 개발, 드라이브 스루 자동결제 서비스 ‘마이 DT 패스’, 종이빨대 등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등 혁신 바톤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송 사장의 과제다.
유유제약 신임 대표이사 유원상

유유제약이 유원상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입했다. 유 대표는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의 장남으로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유 신임 대표는 부사장으로서 대표이사를 맡게 됐으며 기존 최인석 사장은 대표이사직만 내려놓고 사장 직위는 유지한 채 경영을 총괄한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4월 리베이트 혐의로 최 사장과 임원 3명 등 총 4명이 기소됐고 법인도 벌금을 부과 받았는데, 유 대표이사가 이 오명을 떨쳐내고 투명 경영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 대표이사는 미국 트리니티대와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메릴린치증권과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등을 거쳐 2009년 유유제약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 상무였던 유 부사장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KTH 신임 대표 김철수

디지털 홈쇼핑 1위 K쇼핑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KTH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김철수 씨를 공식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KT 고객최우선경영실장,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로 고객과 접점에 있는 K쇼핑과 콘텐츠 디지털 배급 사업 등 KTH의 주력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 신임 사장은 K쇼핑 사업자이자 디지털 콘텐츠 판권 보유 사업자인 KTH를 KT와의 협업으로 5G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경영과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TH는 디지털 홈쇼핑, 콘텐츠 디지털 배급, ICT 등 3대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3대 이사장에 조봉환 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취임했다. 조 이사장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과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등 현장과 정책업무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특히 지난 1년간은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역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즉각적인 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에 힘써 왔다. 취임식에서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확대하고 성장하며 고용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우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릭슨LG 신임 CEO 호칸 셀벨

5G 등 통신장비기업 에릭슨-LG가 신임 최고경영자(사진)로 호칸 셀벨 대만 사업 총괄을 선임했다. 셀벨 CEO는 1990년 에릭슨에 입사한 이래 동북아시아 지역 이사회 멤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두루 역임해 왔다. 셀벨 CEO는 최근까지 에릭슨의 대만 사업 총괄을 맡아 특유의 사업 전략과 리더십으로 탁월한 사업성과를 이룬 바 있다. 셀벨 CEO는 에릭슨의 대만 사업을 총괄할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대만 사업 총괄도 겸임하게 된다. 에릭슨은 셀벨 CEO에 대해 “에릭슨이 고객에게 약속한 ‘더 퀘스트 포 이지(The quest for easy) 선언을 강력히 지지하고, 통신 산업에서 에릭슨의 선구자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황재복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BU(Business Unit)장인 황재복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87년 SPC그룹에 입사한 황 부사장은 30여 년간 여러 계열사에서 재무, 인사, 총무, 영업 등을 두루 거쳤다. 이번 인사로 파리크라상은 권인태·황재복 각자대표 체제를 갖췄다. 권 사장이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을 총괄하고 황 부사장이 재무관리를 담당하는 구조다. 권 사장은 파리크라상 외에 식품유통·물류 계열사인 SPC GFS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황 대표이사는 SPC그룹의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실무 경험이 많다는 평을 받는다. 이와 함께 신임 대표이사들 중 가장 젊은 김창대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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