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아산공장 전경.

경남제약, 상장적격성 심사사유 추가

경남제약은 전 경영지배인인 김상진 씨를 25억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시했다. 경남제약 측은 “혐의와 관련해 당사는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고소장 제출 후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시장안내 공시를 통해 “경남제약이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했다. 경남제약은 작년 12월 회계처리 위반 적발 및 개선계획 미이행 등으로 인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가 올해 1월 개선기간 1년을 얻어 회생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차바이오텍, 감사의견 ‘적정’ 공시

차바이오텍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감사의견 적정 공시로 상장폐지 우려를 없앴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22일 회계감사 지연을 이유로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 19분께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13.21%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투비소프트,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특허 취득

업무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방법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특허 기술은 넥사크로17(nexacro17) 제품 고도화 향후 신제품 개발 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투비소프트는 “특허권을 취득한 발명은 사용자가 스크롤 동작 시 원하는 위치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 구성 방법에 관한 기술”이라며 “스크롤 동작 시 일정 구간만을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위치 정보를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표시 조건은 스크롤바 이동 시 UI 상에 표시되는 그리드의 형태 또는 그리드 내에서 활성화되는 구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스크롤바 이동 시 미리 설정된 활성구간에 대응하는 데이터의 정보만을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금호전기 지분 10.37% 보유한다

금호전기는 특별관계자인 한국산업은행 등의 지분율이 29.79%에서 10.37%로 변동했다고 9일 공시했다. 금호전기의 지분 변동은 경영참가목적이 없는 단순 투자목적으로 금호에이엠티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의거했다. 보고 사유는 금호에이엠티 채권단은 금호전기 주식을 공동으로 처분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동보유관계해소로 알려졌다.

웅진에너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제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18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인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인 웅진에너지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 등을 심의하며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 비티씨코리아닷컴, 작년 영업익 2561억원…전년 대비 3.4%↓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3917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56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비티씨코리아닷컴 측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보유한 가상통화 가치하락 등 비경상 요인으로 순손실은 2054억원을 기록했다. 또 가상통화 시장이 위축되던 상황에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 자산 가치를 높이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 메리츠 주가 추가 상승 주목

메리츠종금증권은 2017년 6월30일 NH투자증권에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 115만2173주가 지난 9일 보통주로 상환청구됐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전환조건은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며, 전환청구 이후 우선주 잔량은 9689만1300주다. 신규 발행된 보통주는 오는 25일 교부,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에도 NH투자증권의 신청으로 상환전환우선주 21만7391주가 보통주로 전환청구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신규 발행 보통주는 오는 16일 상장된다. 이에 따라 전환청구 후 메리츠종금증권의 보통주 자본금은 기존 6058억5846만원에서 6070억1063만원으로 늘어났다. NH투자증권의 보통주로 상환전환 청구는 메리츠종금증권 주가 상승이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상환전환우선주는 경영권 대신 배당을 더 받는 우선주에 상환권을 결합하여 발행기업 입장에서는 사채와 같이 경영권에 대한 영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면서 투자자에게는 채권처럼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보장한다. 발행기업은 채권처럼 일정기간 배당을 지급하지만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정받아 부채비율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

주요 공시

▲ 한국거래소, 케어젠 등 6개사에 개선 기간 1년 부여 ▲ 스킨앤스킨 사업보고서 제출…상장폐지 면해 ▲ 한국거래소 "에스아이리소스 실질심사대상 여부 조사기간 연장“ ▲ 엘앤케이바이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 한국투자증권, 단기차입금 1조원 증가 결정 ▲ 한국거래소, 대한항공우 투자경고종목 지정 ▲ SK플라즈마 , 오산 공장 부지 367억원에 처분 ▲ 국민연금, KT&G 지분 10% 보유 ▲ SK텔ㄹㅔㅋ콤, 디지털 미디어렙 인크로스 지분 34.6% 인수 ▲ LS전선아시아, 1분기 영업익 60억원…14.4% 증가 ▲ 거래소 “MP그룹 개선기간 종료…19일까지 개선내역서 제출해야”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서 근로자 추락사…가동 전면 중단 ▲ 경남제약 조계정외 5명 으로부터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에 관한 소송 제기 ▲ 태영건설, 1424억원 규모 전주 에코시티 공사 수주 ▲ 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흡수합병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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