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 17일 지속성장 가능한 중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을 공시했다. 연합.

SK그룹의 신성장 동력 전략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확보”

SK(회장 최태원)가 신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SK(주)는 안정적 재무구조 기반, 지속성장 가능한 중장기 포트폴리오 확보위한 전략을 계획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SK의 포트폴리오 전략 자료는 ▲바이오·제약 ▲소재 ▲신에너지 등의 신성장동력사업의 가치를 각각 10조 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주력인 석유화학과 정보통신, 반도체가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영역 육성을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겠다는 것이다. SK 측은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고 신뢰도를 제고하여 주주 및 사회와 성과 공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 아시아신탁 인수 확정…16번째 자회사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시아신탁의 자회사 편입이 승인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자회사 승인에 따라 1차 취득지분 60%를 인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회사 편입 승인 후 1차 지분 취득 완료시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 자회사는 기존 15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손자회사까지 포함하면 42개다.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원 규모로 부동산 신탁 업계 5위에 해당한다. 신한금융과 아시아신탁은 남은 지분 40%에 대해선 2020년 이후 경영 성과에 따라 최종 가격을 결정하기로 했다.

‘CJ ENM 인수설’ 덱스터, “CJ ENM 과 제휴 논의”

덱스터는 1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CJ ENM과는 사업적 제휴, 전략적 투자(SI) 등에 관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현재 지속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덱스터는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CJ ENM의 피인수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앞서 올해 초에도 CJ ENM의 덱스터 인수설이 불거진 바 있다. CJ ENM은 지난 1월11일 덱스터 인수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이 아니다.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덱스터는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설립한 영화 제작사이자 VFX(Visual Effect,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이다. 또 덱스터는 국내 VFX 시장의 3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한솔제지 “태림포장·전주페이퍼 인수 검토 중”

한솔제지는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M&A(인수합병)설과 관련 “사업확장을 위해 해당업체 인수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나,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컨버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벌금 8000만원 부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컨버즈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컨버즈는 2018년 8월과 2019년 3월 타인에 대한 담보제공 결정, 2019년 3월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 관련 사실을 지연 공시했다”며 “벌점 8점과 공시위반제재금 8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비츠로시스,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 결정

비츠로시스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 신청 및 포괄적 금지명령신청에 대한 결정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비츠로시스는 법원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16일 이전의 원인으로 생긴 일체의 금전채무에 관한 변제 또는 담보제공을 할 수 없고, 그 어떤 부동산이나 동산, 지식재산권 등 기타 재산을 처분할 수 없다. 노무직, 생산직을 제외한 임직원의 채용이나 자금 차입도 금지된다. 회생절차 개시신청에 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에 대해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도 금지된다.

두산, 두산중공업·두산건설로부터 디비씨 주식 취득 결정

두산은 두산중공업, 두산건설로부터 계열사 디비씨 주식 57만8760주를 291억1400만원에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5만304원이다. 두산 측은 공동매수인으로 두산·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코리아, 공동매도인으로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사이에 이뤄지는 거래라는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디비씨 주식 92만8560주(467억1000만원), 두산건설은 21만6240주(108억7800만원)를 넘기며 두산은 57만8760주(291억1400만원), 두산인프라코어 29만2818주(147억3000만원), 두산밥캣코리아가 27만3222주(137억4400만원)를 각각 매수했다.

한국거래소, 내달 10일까지 KJ프리텍 상폐 여부 심의

한국거래소는 KJ프리텍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거래소는 심의, 의결일부터 3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상장폐지 여부를 통지할 계획이다.

주요공시

▲거래소, 한국가구 주권매매거래 정지…“주식분할” ▲국민연금, 코리안리 지분 10.03% 신규 취득 ▲국민연금, 휴켐스 지분 10.01% 신규 취득 ▲국민연금, 이마트 지분 10.00% 보유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과 144억원 상표사용 계약 ▲CJ ENM “덱스터스튜디오 인수 추진은 아냐…협력 검토”▲‘상폐 갈림길’ 케이에스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삼성제약, 153억원 규모 신규 공장 건설 ▲ 거래소 “대호에이엘상장유지 결정”▲ 경남제약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회사 매각”▲ 현대로템,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디젤전기기관차 공급계약 ▲ 삼부토건, 서울 양원지구 아파트 공사 수주 계약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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