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지속, 유럽의 경기 하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합의 지연 등으로 경제 성장 전망치가 점차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며 “반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공유경제 등 혁신적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이런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 △열린 배움의 자세 △유연한 조직과 문화 구축 등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구글과 아마존을 언급하며 “GS도 고객의 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더욱 민첩한 조직으로 변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