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자회사 이니츠 지분 전량 취득

SK케미칼은 자회사인 이니츠 주식 493만5610주를 453억41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취득 후 SK케미칼의 지분율은 100%이다. SK케미칼 측은 “합작 파트너인 테이진(Teijin)의 이니츠 보통주 및 우선주 지분을 전량 매입해 이니츠를 회사의 100% 자회사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SK케미칼은 112억4346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테이진이다.

KCGI “한진칼 지분 14.98%로 늘었다”

행동주의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한진칼의 주식 지분을 종전 12.80%에서 14.98%로 늘렸다”고 밝혔다. 변동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에 올랐으며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KCGI가 계속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한진그룹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교, 강영중 경영이사회 의장의 자사주 사랑

대교는 강영중 경영이사회 의장이 보통주 14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매입 단가는 6225원이다. 강영중 대교 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에만 자사 우선주와 보통주를 300여차례에 걸쳐 매입할 정도로 자사주 사랑으로 유명하다. 강영중 회장 입장에선 주주가치를 높이고 배당도 받으려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한 때 주당 8000원 수준까지 갔던 대교의 주가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6210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한국거래소 “비츠로시스, 공시위반제재금 미납…가중벌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츠로시스에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3200만원 미납에 따른 가중벌점 9.6점을 부과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비츠로시스의 누적벌점은 40.2점이 된다.

웅진 “웅진북센 매각, 구체적 결정 사항 없다”

웅진은 웅진북센 매각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DB금융투자를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 검토를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4일 답변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25일 웅진에 웅진북센 매각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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