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계열사 대한항공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요 국제선에 일등석(퍼스트클래스)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 영업이익률 10.6%라는 중장기 목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국제선 27개 노선 좌석 운영 방식을 기존 ‘퍼스트-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3가지 등급 좌석이 아닌 ‘프레스티지-이코노미’ 2개 등급 좌석만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유럽 등 주요 노선에는 일등석을 남기고 중국·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일등석을 없앨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