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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IN] HDC현대산업개발, 개발 사업 패러다임 바꾼다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종합 부동산ㆍ인프라 그룹으로서 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그룹은 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자리 매김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 노하우에 각 계열사들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해 개발사업의 영역은 물론, 운영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출발은 좋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880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15억원, 당기순이익은 8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4.3%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 당기순이익은 26.3%로 각각 늘어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광운대 역세권 복합 개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을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HDC그룹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더할 계획이다.

민간임대사업 영역에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고척 아이파크는 대표적 민간임대사업지로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출자로 리츠를 설립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거임대ㆍ상업시설의 개발방향을 기획했다.아이파크몰을 개발해 국내 대표 쇼핑몰로 성장시킨바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4000여 평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HDC그룹은 외부 인사를 활발하게 영입해 기업의 체질도 바꿔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모리빌딩 서울지사장이었던 박희윤 전무를 영입해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본부는 상품기획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융복합 개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박성훈 넷마블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임명하며 HDC그룹의 신사업 및 투자 전략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유병규 HDC 부사장은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소통을 활발히 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영역 창출을 독려해 HDC만의 융합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HDC만의 독창성과 혁신적인 개발 사업으로 부동산개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 고객에게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HDC그룹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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