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 출시 30주년…고객 선호 옵션 더해

올해는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전신격인 ‘엘란트라’의 출시 3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현대차는 최근에 보다 특별한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또한 오랜 시간 아반떼를 사랑해준 소비자들에 대한 감사 이벤트 일환으로 다양한 소비자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출시한 ‘2019 아반떼’는 고객 선호 옵션을 패키지로 묶어 특별함을 더했다. 먼저, 기존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이로써 전면부의 고급스러움과 강렬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측은 “감각적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세단이 콘셉트”라며 “와이드한 캐스케이딩 그릴과 날카롭게 경계를 파고드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아반떼만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을 한 데 묶은 ‘베스트 초이스’를 적용했다. 이는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Ⅱ와 네비게이션 패키지Ⅱ, 하이패스 시스템의 패키지 옵션이다.

구체적으로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는 ▲차량 구매고객 약 90% 이상이 선택하는 8인치 내비게이션·하이패스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묶어 192만원에 제공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옵션들의 합산 가격은 원래 217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더 돕고자 이 같이 제공키로 했다.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는 가솔린 1.6 엔진 스마트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9 아반떼의 엔진/트림별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이 스타일 1558만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11만원), 스마트 초이스 1735만원, 스마트 1803만원, 프리미엄 2214만원 ▲디젤 1.6이 스타일 1803만원, 스마트 2044만원, 프리미엄 2454만원 ▲LPi 1.6이 스타일 1698만원, 스마트 1953만원, 모던 2102만원 ▲스포츠 1.6 터보는 MT트림 1964만원, 7DCT 트림 2217만원, 프리미엄 트림 2365만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의 경우 통합 열관리 시스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소 효율 및 연비를 개선함으로써 배출 가스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디젤 1.6은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인 EURO6 기준을 충족한 것은 물론 파워풀한 동력(136PS/4000RPM)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의 운전조건에 따른 제어로 최고 수준의 연비와 성능을 자랑한다”면서 “배출가스 저감을 충족시키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적용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 엘란트라로 출시돼 30주년을 맞이한 아반떼 브랜드를 기념하고자 현대차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고객과 전시장 방문 응모 고객 및 시승센터 방문 시승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카마스터 태블릿 PC 견적산출 고객도 응모 가능하다. 상품은 1등 2019 아반떼(1명), 2등 아반떼 대형블록(400명), 3등 배스킨라빈스 블록팩(2599명)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브랜드 30주년을 맞아 2019 아반떼는 합리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준중형 세단의 기준으로서 아반떼가 자랑하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