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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포츠세단 2020년형 스팅어 출시

차로유지.충돌방지…안전옵션 대폭 보강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던 차량이다. 시속 100km를 5초 안에 주파하는 고성능 스포츠세단을 개발했다는 이야기가 퍼지자마자 스팅어는 국내외의 큰 조명을 받았던 모델이다. 출시 초기부터 스팅어의 이름이 K8이 되느냐 스팅어가 되느냐 등의 숱한 루머를 뿌린 ‘인기쟁이’였다. 출시 후 스팅어의 인기는 대단했다. 제네시스에서 첫 자체개발 순수 제네시스 차량인 G70이 나오기 전까지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국내 첫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해외서도 잘나가는 차

스팅어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반응이 더 좋은 차량이다. 국내 판매량은 G70에 밀려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오히려 해외에서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최고 트림인 3.3T 가솔린 모델이 5000만원을 넘지 않는 ‘가성비’ 차량인 것은 물론 성능도 여타 수입브랜드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았기 때문. 보통 제로백이 5초 이내에 끊는 고성능 차량의 경우 7000만~8000만 원은 쉽게 넘어가는 시세를 생각하면 스팅어는 그야말로 ‘혜자’급의 스포츠 세단으로 정평이 나있다.

스팅어의 강력함

스팅어는 후륜구동 기반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스팅어 전 트림엔 후륜구동형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6단 자동변속기가 보편화된 기존 중형세단에 비하면 민첩한 반응속도를 보여준다. 가솔린 모델은 강력한 터보엔진이 탑재돼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부족함 없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가솔린 V6 3.3 트윈터보 GDI 엔진을 품은 최상위 트림 3.3T 모델은 출력이 무려 370ps에 이르며 52.0kgf/m의 토크를 자랑한다. 2000cc의 보통의 중형세단이 내는 평균 출력치는 160~190정도임을 감안하면 두 배의 힘이다.

가솔린 2.0 터보 GDI 엔진은 255ps의 출력과 36.0kgf/m의 토크를, 디젤 2.2 엔진은 202ps로 가솔린 터보엔진보다 출력이 다소 낮지만 45.0kgf/m의 출력으로 보완한다. 토크가 높을수록 폭발적인 힘을 순간적으로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디젤 엔진이 갖는 장점이다.

  • 2020년형 스팅어 출시.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고급 스포츠 세단답게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주행 질감을 높였다. 또한 AWD(전자제어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 후륜에서 보다 발전된 주행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고성능 브레이크인 브렘보 브레이크는 최적의 제동성을 갖췄다. 폭발적인 힘을 내는 3.3T 모델에 탑재돼 있다.

가솔린 모델인 2.0터보와 3.3터보엔 에코 코스팅 중립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코스팅 중립제어란 시속 100km 주행 중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 시속 30km까지 자연감속 될 때까지 타력으로 주행 가능한 타행 거리를 뜻한다. 일반주행으로 달리면 약 650m 정도로 타력 주행이 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으로는 1200m를 갈 수 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지 않은 타력 주행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해 타행거리를 늘림으로써 실제 연비를 높이는 기술이다.

고급화된 스포츠 세단 이미지

스팅어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권위기관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할만큼 뛰어난 기본기와 더불어 외모까지 인정받은 차량이다. 이번 2020년형 스팅어는 프리미엄 다이내믹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핫스탬핑 그릴을 적용해 날렵한 인상과 와이드한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풀 LED헤드램프에 9개의 크리스털 LED 턴시그널을 활용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에어로 펜더 가니시는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공력개선 효과도 거뒀다. 후드 가니쉬와 다크크롬 아웃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외관 이미지를 더 고급화했다.

스팅어는 GT는 그랜드 투어링의 준말로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차량을 뜻한다. 보통 고성능 차량이라 하면 2-Door에 비좁은 뒷좌석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스팅어는 2905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공간을 창출해냈다. 신형 쏘나타의 휠베이스가 2840mm인 점을 감안하면 패밀리카로서의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휠베이스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로서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제원이다.

2020년형 스팅어

기존 옵션상품이었던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2.2T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플래티넘 모델부터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올렸다. 드라이브 와이즈란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경고 등을 포함한 안전 옵션이다.

최상위 모델인 3.3T GT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라이트 각도를 좌우로 조절하는 기능의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DBL)와 스포츠 모드 연동 운전석 볼스터 조절 장치를 새로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2020년형 스팅어는 드라이브 와이즈 적용 확대로 안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숙성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3.3T GT 트림에만 적용됐던 다크레드팩 인테리어도 2.0T과 2.2디젤 플래티넘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시트를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가 짙은 빨간색으로 꾸며져 기존에도 인기가 많았던 상품이다. 2020년형 스팅어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2.0T 프라임 3524만원 △2.0T 플래티넘 3868만원 △3.3T 4982만원, 디젤 모델 △프라임라이트 3740만원 △프라임 3868만원 △플래티넘 4211만원이다.

천현빈 기자 dynamic@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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