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K 올레드 TV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가 8K 올레드(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이달 예약판매를 거쳐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8K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모두 갖춘 초대형·초고화질 TV다. 그러면서도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어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TV 장식장 느낌의 ‘아트 퍼니처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또한 ‘돌비비전 HDR’, ‘돌비 애트모스’ 등을 지원해 현장감 넘치는 영상과 입체음향을 구현했다.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을 탑재해 8K 영상이 초당 60프레임 재생된다.

무엇보다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했다.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도 탑재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가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까지 제거하기도 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올레드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