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6월 25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확대경영회의'에서 클로징 스피치를 하고 있다.[SK그룹]
SK그룹이 구성원의 행복을 회사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행복 증진을 위한 전담팀 구성과 평가체제 반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구성원 행복을 바탕으로 한 딥체인지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SK그룹은 25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5년 경영에 복귀하면서 매년 확대경영회의를 직접 챙기고 있다.

SK텔레콤은 명예퇴직 제도 대신 올해 도입한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만 50세 이상이나 근속 기간이 25년이 넘는 직원이 신청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에게 최장 2년간 휴직하면서 창업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도입한 무정년 제도를 공유했다. 또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그룹 임직원과 만나는 행복 토크를 이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연말까지 행복 토크 100회를 채울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