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출시 100일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청정라거 테라’의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 출시 100일만에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이며 맥주 부문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테라 판매는 지난달 29일(출시 101일) 기준 누적판매 334만 상자(330ml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초당 11.6병 판매된 수준으로 국내 성인 1인당 2.4병씩 마신 양이다.

테라는 출시 39일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꾸준히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며 72일만에 200만 상자, 97일만에 300만 상자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조만간 테라 생맥주를 출시, 여름 시장을 겨냥하며 성장의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출시 초부터 지속적인 시장 요구가 있었던 테라 생맥주는 사전 출시했던 부산 센텀맥주축제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 생맥주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필라이트 등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 시장이 결합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