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른바 혼라이프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SUV 베뉴를 공식 출시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접수에 나선 현대차가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콘셉트로 내세운 ‘베뉴(VENUE)’를 공식 출시했다.

앞서 베뉴는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각국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으로 주목받았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을 탑재했다.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om), 동급 최고의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함께 적용된 2WD 험로 주행 모드는 ▲눈길 또는 미끄러운 노면에 특화된 ‘스노우’ ▲진흙, 비포장, 불균일 노면에 특화된 ‘머드’ ▲부드럽고 건조한 모래 또는 자갈 등의 노면에 특화된 ‘샌드’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이밖에도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 ‘카카오i’를 통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고,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등을 갖췄다.

내부 공간의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과 강인한 이미지의 ‘T’자형 크래시패드, 주행모드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타입의 컨트롤 버튼을 장착했다. 또 동승석 앞에 개방형 수납공간 등을 마련해 베뉴만의 독특한 개성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트렁크 공간을 위 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한 것도 주요 특징”이라며 “외관 역시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