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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IN]하이트진로 소주·맥주 잘나가

하이트진로가 이전에 명성을 찾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그간 부진했던 맥주 부문에서 ‘필라이트’와 ‘테라’가 연달아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출시한 뉴트로 소주 ‘진로’와 음료 부문의 ‘블랙보리’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국산 맥주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하이트진로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맥주, 소주 등 내놓는 제품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소주 신제품 ‘진로’는 출시 72일 만에 1104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출시 첫 주 대비 6월 판매량이 4배에 달했고 7월에는 8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를 접목한 디자인과 TV광고로 소주 소비가 적은 2030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맥주 명가로서 명성도 되찾고 있다. 2017년 4월 출시한 필라이트는 발포주 시장을 개척하며 올 초 5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3월에는 레귤러 맥주 ‘테라’를 출시해, 3개월 만에 1억병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실적이 올해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1조9075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5년 1340억원에서 지난해 904억원으로 30% 넘게 줄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3년 연속 뒷걸음질쳤던 하이트진로의 실적이 올해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2020년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 2조210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부 이슈도 하이트진로를 돕고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 이슈가 일본 맥주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며 하이트와 테라, 필라이트 등을 보유한 하이트진로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에서 25~26%대를 차지하던 국산 맥주 비중은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시작된 후 32%대까지 늘어났다.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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