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부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미국의 월풀을 압도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미국 ‘월풀’(Whirlpool)을 제쳤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매출이 15조62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2분기 최대 성과다. 영업이익은 652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월풀의 매출액은 99억4600만 달러(약 11조398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4억5400만 달러(약 5203억원)를 나타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제품 매출이 해외 전 지역에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곳 관계자는 “해외시장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앞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원가구조 개선 및 수익성 기반의 효율적 자원 투입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