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송승봉 부사장(65)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장병우 전 대표가 별세한 뒤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송 부사장은 오는 9월 11일 임시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송 부사장은 부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티센크루프코리아 기술총괄 전무, 히타치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 3월부터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제조·R&D·미래혁신부문장을 맡아왔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