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가 2019년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2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실적이다.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기도 하다.

계열사 간 협업 증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빛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안정적인 조달기반 및 내실성장을 바탕으로 이익경쟁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07억원의 반기실적을 달성해 그룹의 높은 당기순이익을 견인했다.

광주은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19억원의 반기실적을 달성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1% 소폭 감소한 443억원의 반기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IR에도 직접 참석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여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주현웅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