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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게임으로 해보니…“회사 가야 할 방향 알게 돼”

  • CJ ENM 오쇼핑 부문은 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합 업무 방식을 도입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이 업계 최초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OLA(올라)’를 개발해 직원 교육에 도입했다. 신입사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을 도입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 회사 업무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구현한 경우는 보기 드물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올라를 진행했다. 실제 사업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각기 다른 부서에서 온 3명이 한 조가 돼 이뤄졌다.

올라 앱이 설치된 태블릿PC와 NFC 태그 장치를 받은 뒤 교육 공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모으는 게 게임의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일반 자원과 고효율 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게임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실전 못지않은 긴장감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한 직원은 “이곳저곳 뛰어 다니며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과 아이디어, 순발력이 모두 필요하다”며 “긴장감 있는 게임을 통해 회사가 가야 할 방향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CJ ENM은 앞으로도 몰입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라는 본인이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면서 참여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몰입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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