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4개 제품이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ISA는 전세계 주요 국가의 유력 영상음향(AV) 전문지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1982년부터 매년 영상, 음향, 사진, 모바일 기기 등 분야별로 최고 제품을 선정·발표한다.

LG전자에 따르면 OLED TV 인공지능(AI) 씽큐(ThinQ), 나노셀 TV AI 씽큐, 사운드 바, 엑스붐 고(XBOOM Go) 포터블 스피커가 4개 부문에서 EISA 어워드를 받았다.

LG OLED TV AI 씽큐는 ‘EISA 베스트 프리미엄 OLED TV’로 선정됐다. OLED TV는 2012년부터 8년 연속으로 EISA 어워드를 수상하며 OLED TV 원조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EISA는 이 제품에 대해 “OLED 기반의 완벽한 블랙, 자연에 가까운 색 표현력은 물론,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탁월한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혁신 디자인도 매혹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스탠드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LG 나노셀 TV AI 씽큐는 ‘EISA 스마트 홈 TV’로 뽑혔다. LG 사운드 바와 LG 엑스붐 고 포터블 스피커는 각각 ‘EISA 사운드 바’와 ‘EISA 모바일 스피커’로 선정됐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EISA 어워드 수상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