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일부터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일반석 승객의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승객이 직접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는 방식으로 공항 카운터를 전환하는 것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모든 공항의 일반석 카운터를 위탁 수하물 전용 카운터로 전환한다. 기존 일반 수속 카운터의 체크인 업무를 없애는 대신 짐을 부치는 업무만 맡아 속도를 빠르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은 셀프 체크인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약자나 임신부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 전용 카운터와 일등석, 프레스티지클래스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