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대표/삼성SDS 제공

삼성SDS(대표 홍원표·사진)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프라 운영 서비스(Infrastructure Managed Services)` 분야 글로벌 톱10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8월에 공개된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의 분석에 따르면 인프라 운영 서비스 분야에서 삼성 SDS가 전세계에서 시장 점유율 10위(매출기준)를 차지했다. IBM이 1위를 기록했고 DXC Technology가 그 뒤를 이었다.

위에서부터 1위~10위/가트너 캡쳐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인프라 운영 서비스 시장은 3.1% 성장해 1억9600억 달러(약 11조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중 삼성SDS는 조사 대상 기업 중 전년 대비 성장률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가트너는 하이브리드 세계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포지셔닝하는 업체는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SDS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동남아로 해외사업을 수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