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과 송경수 BSI Korea 총괄 책임(COO)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한 바 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준법경영 강화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 부패방지책임자와 내부 감사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 및 실행과 유지는 물론 개선 작업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JB금융지주 측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그룹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인 29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생 樂 페스티벌’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국내유일의 경연대회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북은행이 10년째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윤리경영은 금융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주현웅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