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이 대전시에 VIP전용공간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했다.
기대를 모았던 갤러리아 백화점의 VIP전용공간이 문을 열었다.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메종 갤러리아’다. 차별화된 VIP 고객 공략을 위해 갤러리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곳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메종 갤러리아는 연면적 1,024㎡(약 310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5개의 층으로 이뤄졌으며, 공간은 휴식에 초점을 맞춘 클럽라운지를 중심 꾸며졌다. 이용 대상 및 공간의 활용 방법에 따라 ▲VIP 라운지(휴식) ▲컨셉&팝업스토어(전시 및 판매) ▲프라이빗룸 ▲멀티룸(강연, 행사 등)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갤러리아측은 “VIP 고객은 전용 라운지에서 휴식을 즐기고, 갤러리아가 큐레이팅한 아이템과 예술 작품 등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 공간에서서는 일대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특별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최근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 추세를 반영, 가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개하는 쇼룸도 조성됐다.

메종 갤러리아 탄생의 뒤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타 유통업체와 명확한 차별화를 마련하려는 갤러리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8월 ‘UCP(Urban Contents Platform)팀’을 신설하고, VIP 고객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것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라운지와 리테일이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구축과 매년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하는 ‘위드 파트너스(With Partners)’ 2가지로 진행 여전히 중이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