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인천 루윈시티 엘리스빌 조감도
우미건설이 ‘No 미세먼지 단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이 같은 콘셉트의 단지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인천에서 11월 분양하는 루원시티 주상복합에도 에어클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인천 주상복합 7블록에 소재하는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에 에어 클린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측정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해주는 환기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옥내·외 미세먼지 신호등과 측정기 ▲1F E/V홀 공기청정시스템 ▲엘리베이터 내부 청정필터 ▲세대 미세먼지센서, CO2센서 자동환기 ▲세대, 부대시설 헤파필터 적용 등 단계별 청정환기시스템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각 동 1F E/V홀마다 적용되는 공기청정시스템은 입주민들이 출입하면서 유입될 수 있는 외부 공기를 쾌적하게 정화시켜준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내부에 청정필터가 장착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한다.

세대 내부에서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장착돼 실내 공기를 자동으로 정화한다. 미세먼지센서, CO2센서가 오염된 공기질을 감지하고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미세먼지와 CO2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키게 된다.

앞서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 동남지구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단지 내에도 헤파필터가 적용된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을 설치했다.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 앱으로 미세먼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곳에선 어린이 놀이터와 단지 출입구에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했다. 주변 단지들 중 가장 긴 최고 96.8m 길이의 동간 거리를 설계해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는 데에도 신경썼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휘트니스센터, 골프장, 노인정, 어린이집 등 공용 커뮤니티 시설에도 헤파필터를 적용해 청정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