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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10년 숙원 풀릴 듯 ‘한옥호텔’ 건축심의 통과

  • 호텔신라 한옥호텔 조감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10년 숙원인 한옥호텔이 마침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 제17차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호텔신라 전통호텔 건립 사업’이 통과되면서다.

한옥호텔은 이 사장의 오래된 역점사업이었다. 장충동 호텔신라 영빈관과 면세점터(5만7702㎡)에 4층 규모 호텔과 3층짜리 면세점을 포함해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등을 짓는 사업이 2011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재벌특혜·자연경관 훼손 논란 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에 해당 사업 계획을 5차례나 제출했으나 도시계획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까스로 건축심의를 마친 호텔신라는 장충동 신라호텔 유휴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전통호텔 ▲지하 4층∼지상 2층 면세점 등 부대시설 ▲지하 8층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서울 중구의 건축허가와 서울시의 구조심의, 굴토심의 등의 절차가 남았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 한옥호텔은 내년 초께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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