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의 대표 메뉴 '뿌링클'이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 3400만개를 돌파했다. bhc치킨은 “뿌링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총 3400만개가 팔렸다”며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57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뿌링클은 2014년 11월 3일 출시됐다. 당시 생소했던 치즈 시즈닝을 치킨에 입혀 소스에 찍어 먹는 새로운 메뉴로 주목받았다. 10~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bhc치킨에 따르면 뿌링클은 매년 평균 650만개 이상 판매 실적을 보였다.

김충현 bhc치킨 연구소장은 “뿌링클의 경우 출시 이후 보름 만에 당시 1등 메뉴였던 후라이드치킨을 뛰어넘는 매출을 보였다”며 “일찍이 빅히트 메뉴의 탄생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bhc치킨은 뿌링클의 인기에 힙 입어 2014년 850여개였던 매장수가 현재 1450여개로 증가했다. 매출도 2014년 처음으로 1000억원 돌파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376억원을 기록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뿌링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은 다양한 제품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캠퍼스잡앤조이가 주관한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2%가 가장 선호하는 치킨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집계로 bhc치킨은 대학생의 치킨 브랜드 선호도 1위로 올랐다. bhc치킨은 이에 대해 “뿌링클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치킨 개발 전략과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한 상생경영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