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CJ그룹 제공
CJ그룹(이재현 회장)이 12월 30일 성과주의 원칙과 글로벌 중심 성장의지를 반영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에 강신호 총괄부사장(58)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겸 그룹 CDO(Chief Digital Officer)에 차인혁 부사장(53)을 각각 내정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46)와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51), 윤도선 CJ대한통운 SCM부문장(56)을 각각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5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CJ그룹 제공

신임임원은 19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평균 연령도 45.3세로 지난해(47세)보다 낮아졌다. 또한 전체 승진 임원 중 28%에 해당하는 16명은 해외본사 및 각사 글로벌 부문에서 나왔다. CJ관계자는 “그룹의 변함 없는 글로벌 중심 미래성장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은 그룹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로 사업별 초격차 역량 확보 및 혁신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금번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