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 /연합
[주간한국 이주영 기자]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 신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의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293표 중 177표를 획득해 차기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앞서 1차 대의원회 투표에서 28%의 득표율을 얻어 1위로 결선 투표에 올라 2위 유남영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치유농장 도입 및 육성 △10대 작물 수급 예측 정보시스템 구축 △중앙회 사업 개편 △농업인 소득 안정화 제도 도입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조합장 중심 지주.자회사 지배구조 개혁 등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당선 직후 “대의원 조합장들에게 약속드렸던 여러 가지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이 제시했던 공약들도 수용해 협동조합이 올곧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 24대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이주영 기자 jyle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