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해 첫 매장 테마로 ‘리조이스’를 택했다./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올해 첫 매장 테마로 ‘리조이스’를 택했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은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리조이스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2017년 12월부터다. 여성 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70%를 차지하는 회사 특성 때문이었다. 올해는 사내 캠페인을 매장 테마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이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정한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대표적인 이벤트로는 ‘마음 꼬옥 사진관’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본점, 잠실, 인천터미널 등 7개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은 가족 및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리조이스에 대한 공감을 표현할 수 있는 굿즈도 제공한다. 국제구호 NGO 또는 리조이스 심리상담 사업에 매일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국내 대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이슈로 만들어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보겠다”고 밝혔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