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교원(회장 장평순)의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가 렌털 업계 최초로 ‘공유 렌털’사업을 시작한다. 정수기 등 기존 렌털 사업과 공유 렌털 사업을 병행해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웰스는 첫 번째 공유 렌털 상품으로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선보였다. 웰스팜 고객은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무농약 채소 모종을 식물재배기로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다. 채소 모종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배송비와 위생관리서비스 등을 제외한 식물재배기 사용 비용은 무료다.

웰스가 공유 렌털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고객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소비형태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웰스 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부담,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 등 제약 요소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필요할 때 사용 할 수 있도록 ‘공유 렌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웰스는 웰스팜을 시작으로 공유 렌털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웰스 관계자는 “공유 렌털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렌털 사업군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