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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생활가전 1위…“역대 최고 점유율”

  •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9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은 20.5%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은 분기 최고치인 21.6%로 1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 건조기가 2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분기 점유율은 21.5%를 기록, 분기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하며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건조기뿐만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세탁기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과 4분기 점유율 모두 20.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건조기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드럼 세탁기는 연간 29%, 4분기 27.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도입한 건조기·세탁기 신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색상, 대폭 단축된 세탁·건조 시간, 높은 에너지효율 등 디자인과 성능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냉장고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 23.7%, 4분기 점유율 25.5%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는 연간 점유율 32%, 4분기 점유율 34.9%로 11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상냉장·하냉동 구조로 상부 냉장실이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대용량 냉장고다.

전자레인지는 지난해 점유율 14.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상단에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레인지도 17.5%로 2위를 기록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신제품에 지속 반영하는 노력을 통해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미국에서 1위 가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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