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SK케미칼이 바이오폴리올 상용화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부지에 바이오폴리올 신소재 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PO3G) 설비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PO3G 신소재 상용화에 나선 건 SK케미칼이 처음이다.

PO3G ‘친환경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100%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온실가스 발생이 40% 줄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케미칼 PO3G는 옥수수를 발효해 만드는 100% 바이오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폴리올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PO3G 상용화 결정으로 다양한 용도 및 고객의 상업 적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핵심 역량인 친환경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