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전국의 방과 후 돌봄 공부방 1000여곳에 총 3억원 상당의 CJ기프트카드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CJ기프트카드로는 CJ더마켓이나 뚜레쥬르 등에서 즉석식품 및 식사대용 간식, 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제품은 도시락과 함께 아이들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CJ나눔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문자를 통해 해당 지원프로그램을 공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지했으며 이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지원을 신청한 공부방은 10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학교는 물론 공부방까지 쉬게 되면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영양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CJ나눔재단하에 도너스캠프를 설립, 소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